http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2&oid=081&aid=0001976665당신을 비난하고 싶었다.
할 땐 신났지. 좋았겠지.
그러니 너도 이제 당해봐.
어차피 네 정보 퍼지는 건 문제도 아닐 테니,
니가 함부로 지껄인 것처럼 이제 너도 한 번 남들에게 욕먹어 봐.
세상 모두가 자길 욕하는 것 같고,
어디에 고갤 돌려도 비난의 눈초리만 쏟아질 것 같은 그 긴장감 속에서
하루하루 절망의 구렁텅이를 허우적거려봐.
다른 사람의 아픔을 모르는 '것'들은 그렇게 당해도 싸.
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.
'무사탈출 ^^ '이후엔 더더욱..
-그것의 출발이 악의적이었건 아니건-
소문 때문에 진짜로 사실이 아닌데도 누명을 써본 적이 없는 사람은
절대 피해자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.
온갖 루머에 대한 연예인들의 변론에 대해
100번 중 99번이 거짓말이어서 내가 속는 한이 있어도 그냥 믿어주자, 고 마음을 먹었던 것은
아마 내게도 그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일 거다.
자살의 원인이 100% 그녀 탓이라고 생각했던 건 아니다.
다만 난 이런 기회를 빌어서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모든 사람들을
신나게 비난해보고 싶었던 것 같다.
당신을 욕하면서 내 과거가 청산되지는 않지만,
그래도 대리 만족이라도 하는 기분으로 제법 시원했거든.
그런데.
그런데 너도 이젠 피해자구나.
여전히 얄밉지만, 이제 돌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가지는 않는다.
...난 그렇게까지 모질지는 못한 모양이다.